새해부터 방과후 돌봄시설 360곳 야간 운영 시작… 밤 12시까지 아이 맡길 수 있다
새해부터 방과후 돌봄시설 360곳 야간 운영 시작… 밤 12시까지 아이 맡길 수 있다
2026년 1월 5일부터 전국 방과후 돌봄시설 중 360곳에서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됩니다. 기존 오후 8시 종료가 일반적이던 마을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이 A형 326곳은 밤 10시, B형 34곳은 밤 12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하여, 맞벌이 가정과 긴급 상황 발생 시 부모의 돌봄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입니다.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겨울방학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 2025.2.5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야간 연장돌봄 사업 배경과 필요성
지난 2025년 6~7월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 사고는 야간 시간대 돌봄 공백 문제를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이에 정부는 범부처 대책의 일환으로 야간 연장돌봄을 신속히 추진하였으며, 보건복지부는 전국 약 5,500개 마을돌봄시설 중 360곳을 참여 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 목표는 경조사, 야근, 저녁 생업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늦게 귀가하는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 체계 구축입니다. 특히 긴급 상황 시에는 평소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실효성이 높게 평가됩니다.
주요 운영 내용 정리
- 운영 기간: 2026년 1월 5일부터
- 대상 아동: 만 6~12세(초등학생), 형제·자매 동반 등 불가피한 경우 미취학 아동 제한적 허용
- 운영 형태:
- A형: 326곳 – 밤 10시까지
- B형: 34곳 – 밤 12시까지
- 신청 방법: 이용 2시간 전까지 해당 시설에 전화·방문 신청 (당일 신청 가능)
- 이용 대상: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비이용자도 긴급 시 이용 가능
- 이용료: 1일 5,000원 이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무료)
- 안전 조치: 사전 등록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 야간 귀가 지원 강화
시설 위치와 연락처는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www.nc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7개 시도별 지원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도 가능합니다.
KB금융 민관 협력… 안전 인프라 대폭 강화
이번 사업에는 KB금융이 적극 참여하여 민관 협력 모델을 완성했습니다. 2025년 10월 2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KB금융은 2026~2028년 3년간 총 60억 원을 지원하며, 노후 시설 개선, 등하원 차량 지원, 야간 안전 귀가 서비스 등에 집중 투자합니다.
또한 사회복지공제회와의 협약을 통해 이용 아동 및 종사자 대상 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야간 운영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경제적·사회적 의미와 전망
이 정책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벌이 가구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모가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면 가계 소득 증대와 여성 경제활동률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돌봄 사각지대 축소는 아동 안전 강화와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