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광풍에 제동 걸리나? 미국 증시·비트코인·금 '트리플 하락' 신호 점등

AI 광풍에 제동 걸리나? 미국 증시·비트코인·금 '트리플 하락' 신호 점등

AI 광풍에 제동… 미국 증시·비트코인·금값 '트리플 하락' 신호 켜졌다

2025년 11월 18일 현재, 미국 금융시장은 AI(인공지능) 관련 과열 우려로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와 비트코인, 금값이 동시에 하락하며 '트리플 다운' 현상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자본 지출(Capex)과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미국 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 S&P500·나스닥 50일 이동평균선 붕괴

11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18% 하락, S&P500은 0.92%, 나스닥은 0.84% 각각 떨어졌습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138거래일 만에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앉으며 2007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이 종료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5% 급락하며 AI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투자자들은 19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NVIDIA) 3분기 실적과 Fed의 12월 금리 정책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며, 시장은 매출 549억 달러(전분기 대비 17%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 시 AI 거품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빅테크 '천문학적' AI 투자… 회사채 발행 러시

아마존은 3년 만에 처음으로 150억 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이는 메타(300억 달러), 알파벳(250억 달러), 오라클(180억 달러)에 이은 빅테크들의 자금 조달 행렬입니다. 이들 '하이퍼스케일러'는 데이터센터 확충 등 AI 인프라에 올해 4,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아마존·알파벳·메타·MS 4개사 3분기 Capex만 1,120-billion 달러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 막대한 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 의문이 제기되며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AI 투자 순환 구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Fed 12월 금리 인하 확률 50% 미만… 인하 기대 후퇴

CME FedWatch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금리 동결 확률이 57%, 인하 확률은 43%로 집계되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동결 가능성이 20%p 상승한 수치입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고용·인플레이션 균형을 고려해 인하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금값도 동반 하락… 리스크 자산 전반 약세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초반으로 밀리며 한 달 반 만에 상승분 30%를 반납했습니다. 금 현물가격도 온스당 4,034달러로 1.2% 하락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후퇴가 전반적인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 엔비디아 실적이 분수령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핵심 변수입니다. 강력한 실적과 긍정적 가이던스가 나오면 시장 반등이 가능하나, 기대 이하일 경우 AI 거품 붕괴 논란이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AI 기술의 실질적 성과가 관건이며, 과도한 Capex가 지속 가능한지 지켜봐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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