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IMA 출시 임박: 은행 예금 2%대 vs 4~8% 기대수익, 자금 흐름 대변혁 예고
증권사 IMA 출시 임박: 은행 예금 2%대 vs 4~8% 기대수익, 자금 흐름 대변혁 예고
2025년 10월 11일 | 경제블로그 에디터
IMA란 무엇인가? 증권사판 '예금'의 탄생
종합투자계좌(IMA,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직접 운용하며 원금을 보장하고, 운용 수익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입니다. 2016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도입되었으나, 9년 만에 본격 인가가 추진되며 '은행 닮은 증권사' 시대를 여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금 지급 보장: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시 원금 반환. 예금자보호법 적용은 아니지만, 대형 증권사의 건전성으로 안정적.
- 기대 수익률: 연 4~8% 목표 (안정형 3~4%, 투자형 6~8%). 은행 정기예금(연 2.5% 전후) 대비 2배 이상.
- 레버리지 확대: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사업자만 가능, 최대 300% 자금 운용 (자기자본 8조 기준 24조원 규모).
- 투자 제한: 70% 이상 기업금융 자산, 25% 이상 모험자본 공급 의무. 부동산 10% 이내 제한으로 안정성 강조.
기존 발행어음(1년 이내 단기)과 달리 장기 운용이 가능해 증권사의 자금 여력을 강화합니다. 이는 단순 중개 중심에서 글로벌 IB(투자은행)형 모델로의 전환을 촉진합니다.
3대 증권사 IMA 인가 경쟁: 'IB 빅3' 시대 개막
2025년 10월 현재, 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이 IMA 인가를 신청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연내 심사 결과를 목표로 외부평가·실지조사·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진행 중입니다.
증권사 | 자기자본 (2025년 3분기 기준) | IMA 준비 현황 | 강점 |
---|---|---|---|
한국투자증권 | 약 9.9조원 | 7월 신청 완료, 실사 진행 중. 1호 사업자 유력. | 발행어음 경험 풍부, 총력 TF 운영. ROE 제고 기대. |
미래에셋증권 | 약 9.8조원 | 7월 신청, 내부 TF 구성. 해외 시장 강점 활용. | WM 영업망 활용 고객 유치, 신중한 접근. |
NH투자증권 | 약 8.0조원 (유상증자 후) | 9월 신청 예정, 6500억원 유상증자로 요건 충족. | 기업금융 강점, 속도전 전략. 제재 이력 우려. |
인가 시 이들 'IB 빅3'는 자본시장의 70% 이상 장기 자금을 흡수할 전망으로, 증권사 간 격차 확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 vs IMA: 수익률 비교와 투자자 선택 가이드
현재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2.5% 수준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 중입니다. 반면 IMA는 목표 수익률 4~8%로 예금의 2배를 초과, 금리 하락기에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항목 | 은행 정기예금 | 증권사 IMA |
---|---|---|
수익률 | 연 2~2.5% (고정) | 연 4~8% (목표, 실적 배당) |
원금 보호 | 예보 5천만원 보장 | 증권사 지급 의무 (비보장) |
유동성 | 중도해지 가능 (손실) | 장기 만기 (1~7년), 폐쇄형 주 |
위험 | 낮음 (금리 변동 무관) | 중간 (운용 리스크, 변동성 있음) |
투자 대상 | 단순 예치 | 기업금융·벤처 등 다각화 |
투자자라면 IMA를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접근하세요. 급전 필요 시 피하고, 안정형(회사채 위주)부터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그러나 실제 수익은 시장 상황에 따라 0%까지 하락 가능하니, 증권사 운용 역량을 검토하세요.
자본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 은행 패권 끝, IB 시대 도래
IMA 도입은 자금 흐름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망입니다. 은행 예금에서 증권사로 10조원 이상 자금 이동이 예상되며, 이는 기업금융 활성화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촉진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 유출 압력으로 대체 상품(ELS 등) 강화가 불가피합니다. 전체 자본시장 유동성 증대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다만, 부동산 PF 쏠림 방지와 유동성 관리 강화가 과제입니다.
주의할 점과 전망: 성공의 열쇠는 '운용의 질'
IMA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운용 리스크(시장 변동·금리 반등)와 제재 이력(과거 손실 전가 사례)이 변수입니다.
최종 전망: IMA는 증권업 재편의 촉매로, 자본시장 활성화를 이끌 전망입니다. 투자 전 전문가 상담을 권고합니다.